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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세무사 합격자 문은영 합격수기
  • 작성자 : 해*******미
  • 카테고리 : 세무사
  • 날짜 : 2018-12-07 18:59:25
  • 조회수 : 3,004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제55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문은영입니다. 올해 3차생으로서 합격하였습니다.

재무회계는 정윤돈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였으며, 원가관리는 강경태선생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세법학은 원재훈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2. 들어가며

 

합격자 명단에서 제 수험번호를 본 순간부터, 발표가 난 후 3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실 아직도 합격이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그만큼 긴 수험생활을 보냈고 합격을 목표로 달려왔지만, 수험생이었던 제 모습이 일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수험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세무사시험을 쉽게 보고 진입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 수험생활은 녹록치 않았고, 그만큼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합격방법은 다 다르고, 제 공부 방법은 정답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합격수기를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3. 1차대비 공부방법

 

지방에서 1차 시험을 처음 준비하기 시작하였을 때에는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를 했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로 수업을 듣고 다 이해했다고 생각했었고, 비록 답안지를 보며 문제를 풀더라도 ‘이정도면 풀 수 있겠다’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제 수험생활에 있어서 처음 전환점은 학원에 가서 실강을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실강을 들은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당시 학원에서 매일 퀴즈를 보며 다른 학생들과 경쟁하며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공부할 때보다 실제 시험과목은 어려웠고, 다른 학생들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으며, 수준도 높았었습니다. 또한 모르거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으면 선생님들에게 바로 질문할 수 있었던 것도 하루하루 보면 적지만 혼자 공부할 때와는 적지 않은 차이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1차 시험을 준비할 때 재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는 매일 퀴즈를 보며 기초를 탄탄히 다져놓았던 것이 2차 시험을 준비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차 연습서로 1차 시험을 준비했고, 2차 준비 시 상대적으로 세법학 볼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유예 때 탈락의 고비를 맞고 3차생이 되었을 때에는 1차 시험에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 1차 시험 실력을 파악하기 위해 주말 모의고사반을 신청했고, 첫 모의고사를 보기 일주일 전부터 재정학과 행정소송법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성적이 잘 나왔었는데, 처음 1차 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매일 퀴즈를 보며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로도 주말마다 모의고사를 응시하여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고, 시험장 분위기를 체험했었기 때문에 1차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었습니다. 1차 시험을 보는 분들에게는 주말모의고사를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4. 2차대비 공부방법

 

2차 시험 공부를 시작했을 때에는 세법학의 방대한 양을 보고 세무사 시험에 진입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제 머리로는 이 많은 양을 절대 소화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패배적인 생각뿐 이었습니다. 그래서 동차시험을 준비할 때 세법학은 유예 때 하자고 미뤄놓고 회계학과 세무회계 공부를 하며 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동차시험은 완전히 망했었고, 유예생이 되었습니다.

 

유예생활을 시작하며 원재훈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1차 시험을 준비할 당시 원재훈 선생님께 객관식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세법학 강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기존에 저는 세법학은 두꺼운 책을 다 외워서 써야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이해하여 쓸 수 있도록 알려주셨고,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차시험을 포기했었기 때문에 기초지식이 전무했고, 생각보다 유예기간은 짧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세법학 2부를 시험 막판에 소홀히 하게 되었고, 우려했던 그 과목에서 과락이 나왔습니다.

 

3차 때에는 1차 시험을 응시해야 하기 때문에 2차 시험에 온전히 집중할 수가 없어 부담이 되었습니다. 주말에 모의고사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월~목은 2차 시험을 준비하고 금~일은 1차 시험 준비를 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재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는 연습서 한 권을 정해서 반복하여 풀었고, 모의고사 문제를 모아 계속 풀어봤습니다. 정윤돈 선생님은 한가지 주제에 대해 깊게 알려주셔서 응용된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었습니다. 단원별로 기억에 남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문제풀이 방식을 알려주셔서 실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경태 선생님 연습서는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를 대비하는데 좋았고, 기초를 탄탄히 다지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무회계는 원재훈 선생님의 교재를 반복하여 풀었는데, 세무회계의 기출방향과 매우 잘 맞는 교재라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지엽적인 부분보다는 기초적인 문제를 다른 말로 물어보는 것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세법학은 원재훈 선생님의 교재를 계속하여 봤습니다. 수업시간에 말씀해 주시는 내용을 필기하여 단권화했고, 정말 외워야 할 부분만 알려주셔서 범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특히 개별소비세 담배문제가 인상에 남는데, 선생님이 평소 강조하셨던 부분이 채점평과 일치해서 더욱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5. 수험생활 tip

 

학창시절부터 암기과목을 멀리했었던 제게 세법학은 언제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수험생들이 세법학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나름대로 세법학에 대해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1)스터디를 이용하자


합격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한 것은 스터디입니다. 저는 의지가 강한 편이 아니라 출석스터디나 공부시간 인증스터디 등 각종 스터디를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진작 했으면 수험생활을 짧게 끝냈을 수 있었겠다’ 싶었던 것은 세법학 스터디였습니다.

시험을 한 달 앞두고 매일 정해진 주제를 외워 백지에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조세특례제한법으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범위를 늘려 세법학 전 주제를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백지에 쓰는 것이 생소하고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점차 머릿속에 있는 세법학 지식을 기계적으로 꺼내는 것에 익숙해졌고 이는 실제 답안지를 작성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렇게 한번 썼던 내용은 머릿속에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2)선생님을 믿자


소위 마이너라 불리는 학원을 다니며, 다른 학원 교재도 봐야할 것 같고 다른 선생님 수업도 들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많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유예생활을 보낼 때에는 원재훈 선생님의 강의를 보면서도 다른 선생님의 강의도 들었었습니다. 그렇게 유예 때 탈락의 고배를 맞고 다른 합격생들과 저의 차이점을 생각해 봤습니다. 다른 합격생들은 선생님을 믿고 자신이 하는 공부에 확신을 가졌던 것이 저와의 차이점이라 생각했습니다.

 

3차생이 되어 다시 수업을 듣고 기출문제를 보며 공부하니 다 잊었을 것이라 생각했던 선생님 수업은 이해가 선행되어 있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있었고,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예생 때와는 달리 유예2기, 3기 모의고사를 원재훈선생님과 정윤돈선생님, 강경태선생님의 문제로만 봤어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범위를 늘리지 않고 한번 봤던 문제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보자


위에도 적었지만, 저의 탈락할 당시의 공부방법과 합격할 당시의 공부방법의 가장 큰 차이는 반복입니다. 유예생 때에는 많은 문제를 풀려고 했습니다. 3차생이 되며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의 합격수기를 읽어보았고, 반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주 보는 모의고사 문제를 모아 반복하여 풀어보았고, 원재훈선생님의 모범답안을 계속해서 보려 하였습니다. 특히 원재훈 선생님의 책은 얇고 가독성이 좋아 반복하여 보기 좋았습니다.

 

 

6. 마치며

 

공부를 하며 합격수기를 작성할 날이 올까 싶었었는데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운이 좋아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험기간 내내 함께한 남자친구가 있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래도록 저를 뒷바라지하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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